사회일반
‘생활속 민원제도, 내손으로 바꾼다’ 행안부 개선과제 공모
뉴스종합| 2024-05-09 14:08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행정안전부는 국민 일상생활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민원제도와 민원서비스 개선 제안을 10일부터 31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올해 민원제도 개선제안 공모 중점과제는 ▷구비서류 감축 ▷민원명 정비 ▷디지털 기술 활용한 민원서비스 개선 등이다.

구비서류 감축은 민원 처리에 불필요하거나 행정정보공동이용·공공 마이데이터 등을 통해 담당공무원 확인이 가능한 경우 구비서류에서 제외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이해하기 어렵거나 민원사무 내용을 정확하게 전달하지 해 민원인에게 불편, 혼란을 주는 민원명을 정비해 민원내용을 알기 쉽게 개선하는 제안도 공모 대상이다.

또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 등을 활용해 처리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도 높은 점수를 받는다.

각 행정기관과 국민 누구나 제한 없이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발굴된 제안과제 중 우수과제를 선정하여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국민은 ‘소통24(공모전〉공모전 공고〉‘생활속 민원제도 개선 내손으로’ 공모 선택〉제안작성)’, 국민생각함 웹사이트(생각참여〉생각모음〉생활속 민원제도 개선 내손으로 공모 선택〉제안작성)를 통해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송부하면 된다.

제안된 과제는 개선목적에 부합하는 과제 중심으로 소관기관과 협의해 후보과제를 1차로 선별하고, 후보과제에 대해 전문가 검토와 국민 의견을 수렴한 후 개선과제로 최종 선정한다.

황명석 행안부 정부혁신국장은 “국민과 행정기관의 아이디어로 민원제도와 서비스를 개선함으로써 국민 생활에서 불편은 덜고, 만족을 높이겠다”라며 “제안해주신 과제를 면밀하게 살피고 개선하여 국민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민원을 신청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국민생활 밀접 민원제도 개선제안 공모’에는 국민과 행정기관이 함께 참여해 총 1048건의 제안이 접수됐고 소관기관과 협의 및 전문가 검토 등을 거쳐 61건을 과제로 확정하고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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