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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명 강남구청장, 도쿄 시부야구청 방문…세텍 복합신청사 구상
뉴스종합| 2024-05-10 10:51
서울 강남구는 신축 예정인 구청 복합신청사 구상을 위해 조성명 구청장 등 구 대표단이 일본 도쿄 시부야구청을 전날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조성명(가운데) 구청장이 시부야구청 직원의 설명을 듣고 있다.[강남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신축 예정인 구청 복합신청사 구상을 위해 조성명 구청장 등 구 대표단이 일본 도쿄 시부야구청을 전날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부야구는 신청사 건립에 구 예산을 쓰지 않고 민관합동 정비사업을 실시해 2019년 신청사와 구민회관을 건립했다. 구청과 구의회, 구민회관, 아파트 등이 복합화되어 있어 복합청사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고 구는 전했다.

구 대표단은 또한 강남 역세권 활성화를 위해 일본 도쿄의 대표적인 콤팩트시티 지역인 토라노몬 힐즈, 아자부다이 힐즈를 방문했다.

구 대표단은 이날 또 다른 복합청사인 도쿄 도시마구청을 방문했다. 2015년 개청한 도시마구청 신청사는 일본 최초의 민관 복합청사로 구청, 구의회, 상업시설, 아파트 등이 복합화돼 있다.

대표단은 이어 삼성동 트레이드타워를 설계한 바 있는 글로벌 건축사무소 니켄세케이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시부야 지구 개발계획과 추진 경위 등을 청취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구 행정문화복합타운 조성을 위해 해외의 성공적인 복합청사 사례를 시찰하고 있다”며 “영동대로와 남부순환로가 교차하는 교통망의 요지인 세텍 부지에 전망대와 공원을 갖춘 행정문화복합타운 신청사를 건설해 강남구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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