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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한기 물가안정 대책…오징어·고등어 등 정부 비축물량 5000t 푼다
뉴스종합| 2024-05-10 11:08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정부가 주요 어종 생산이 적은 어한기(5~6월)를 맞아 수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오징어와 갈치 등 대중성 어종 정부 비축 물량 5000t(톤)을 방출한다.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의 모습 [연합]

해양수산부는 명태 3000t, 고등어 700t, 오징어 300t, 갈치 900t, 참조기 130t, 마른 멸치 20t 등을 10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전통시장·도매시장·가공업체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비축사업 대상 품목은 계획 생산이 불가능하고 소비량이 많은 대중성 어종 6종과 천일염 등이다.

해수부는 이달 수산물 할인 지원에 156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전국 45개 마트·온라인몰에서는 이달 2~19일 ‘대한민국 수산대전-가정의 달 특별전’을 진행한다. 소비자는 국산 수산물을 살 때 최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63개 전통시장에서는 3~14일 5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진행한다.

송명달 해수부 차관은 이날 서울 홈플러스 영등포점을 방문해 수산물 수급 및 가격 동향을 살핀다. 할인행사와 정부 비축 물량 방출 등 물가안정 대책 추진 상황도 점검할 계획이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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