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IST와 공동 개발

지난해 7월 우주의 조약돌 2기 학생들이 인문학 콘퍼런스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한화 스페이스 허브는 다음 달 7일까지 KAIST와 공동 개발한 경험형 우주 교육 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 3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한화 스페이스 허브는 ㈜한화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 한화그룹 우주 계열사들의 역량을 한 데 모은 한화 우주사업 협의체다.

우주의 조약돌은 우수 인재들을 발굴 및 육성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우리나라 우주 산업 경쟁력을 키운다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 우주에 관심 있는 중학교 1, 2학년 학생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1기, 2기는 각각 달 탐사, 화성 탐사를 주제로 진행했다.

에세이 심사, 면접 등을 통해 최종 선발될 30명의 3기 학생들은 올해 7월 우주 인문학 콘퍼런스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총 6개월 간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진, 석·박사 멘토들과 함께 경험형 우주 미션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3기 교육 주제는 ‘지구의 미래를 위한 우주 기술’이다.

수료생들은 ▷KAIST 총장 수료증 ▷KAIST 영재교육원 수강 기회 ▷KAIST 멘토링 ▷해외(미국 NASA 우주센터) 탐방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한화 스페이스 허브 관계자는 “우주의 조약돌은 트렌드에 편승한 단기적 이벤트가 아닌 미래 우주 인재 육성이라는 장기적 관점의 영재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한화는 대한민국 대표 우주 기업으로서 우주 관련 사업은 물론 인재 육성에도 진심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