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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장년 채용설명회에 카카오·배민·가비아 등 참여…14일부터 접수
뉴스종합| 2024-05-14 09:38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카카오모빌리티 자회사, 배민B마트, 가비아 등의 유명 기업과 중장년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카카오모빌리티 자회사, 배민B마트, 가비아 등의 유명 기업과 중장년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 10일 서울시50플러스 북부캠퍼스에서 우아한청년들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서울, 경기 19개 지점에서 근무할 직원을 두자릿수로 뽑는다.

설명회 신청자는 서류심사 없이 바로 현장면접 기회를 얻는다. 면접에 합격하면 현장 일일체험 및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할 수 있다.

이 회사는 현장체험 후 최종 합격자를 선정한다.

우아한청년들은 국내 1위 배달플랫폼 우아한형제들의 물류 전담회사다. 배민B마트, 배민커넥트, 배민스토어 사업을 수행한다. 현재 전국 도심 70여개 주문배송시설 지점을 운영 중이다.

이번 채용설명회를 통해 입사하면 배민B마트 안의 상품 담기, 포장, 입고, 상품관리, 마트 구성 등을 담당하게 된다.

배민B마트 중장년 취업설명회는 6월 11일 오후 2시, 삼성1동 복합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이날부터 50플러스포털에 신청하면 된다.

재단은 6월 4일에는 가비아와 함께 IT 분야 보안, 시스템 관제 직무에 대해 영등포50플러스센터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보안이나 관제 경력이 없어도 IT 분야 경력이 있는 중장년 구직자이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이 직종은 고용 안정성이 높은 정규직 일자리가 많다고 시는 덧붙였다.

클라우드 기업인 가비아는 사업 확장에 따라 기업의 보안 관제 서비스를 안정화하고자 4월부터 중장년 경력사업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역시 이날부터 50플러스포털에서 신청하면 된다.

또한 재단은 국내 최대 모빌리티 기업인 카카오모빌리티의 자회사 케이엠솔루션과 100명 규모의 중장년을 채용한다. 이달 중 업무협약을 맺고 30일 채용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채용설명회를 통해 선발되면 카카오모빌리티의 통합 교통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인 카카오T와 가맹계약한 택시 운수사에 취업한다. 4대보험 가입, 최저임금제 준수, 법정 근로시간 준수 등으로 안정적 근무가 가능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그 외에도 대교에듀캠프, 비케이알 버거킹 등과도 채용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황윤주 서울시50플러스재단 사업운영본부장은 “이번에 새롭게 호흡을 맞추는 기업들은 어느 때보다 중장년 채용에 적극적이며 긍정적”이라며 “재단의 일자리 지원과 연계 노력이 중장년 채용에 대한 기업의 인식 변화와 채용 활성화로 열매를 맺고 있어 중장년 구직자와 채용기업 모두가 활짝 웃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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