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엄마가 날 해치려 해”…모친에 흉기 휘두른 아들
뉴스종합| 2024-05-15 12:08
[연합]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친어머니와 실랑이를 벌이다 흉기를 휘두른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모친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존속살인 미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 59분쯤 성남시 수정구 자택 앞 노상에서 60대 모친 B씨의 복부에 한 차례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B씨는 사건 당시 A씨와 함께 살던 집에서 실랑이를 벌이다가 밖으로 나왔는데, A씨가 흉기를 가지고 따라 나와 B씨에게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머니가 날 해치려고 한다는 생각이 들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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