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한국인이 또 최다…4월 방일 외국인 두달 연속 300만명
뉴스종합| 2024-05-15 20:36
[AFP]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수가 역대 최다였던 3월에 이어 2개월 연속 300만명을 넘었다. 심화되는 엔화 약세 영향이 컸다. 한편 한국인 방문객은 국적별 순위 1위에서 또 최다를 기록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15일 발표한 4월 통계를 보면 지난달 일본을 찾은 외국인은 총 304만29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사상 처음으로 300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월간 최다를 기록한 올해 3월의 308만160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코로나19의 영향이 없던 2019년 같은 달과 비교해도 4.0% 늘어난 수치다.

일본정부관광국은 “벚꽃 관광 시즌인 데다가 엔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여행객이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을 국가(지역)별로 보면 한국이 66만1200명으로 가장 많았다. 한국인 방문객은 2019년 같은 달보다 16.7%나 많고 4월 기준 역대 최다다.

중국(53만3600명), 대만(45만9700명), 미국(22만8900명) 방문객이 뒤를 이었다. 중국은 2019년 4월보다는 26.5% 감소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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