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디지털대성, 배당금 ‘200원→500원’으로 인상
뉴스종합| 2024-05-16 14:08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교육 콘텐츠 플랫폼 기업 디지털대성(대표 김희선)이 주당 배당금을 기존 200원에서 500원으로 인상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을 꺼내 들었다.

디지털대성은 16일 공시를 통해 주주 이익환원 및 주주중시 경영의 일환으로 2024년 사업연도 결산배당을 보통주 1주당 500원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당대상주식수는 총 발행주식수에서 자기주식을 제외한 2620만3600주이며, 배당금 총액은 131억원이다. 배당기준일은 오는 12월31일 이다.

디지털대성이 지난 2012년부터 결산배당을 이어온 이래 역대 최대 배당이다. 주당 배당금 500원은 2023년 배당금 200원보다 2.5배 인상된 금액이다. 전일인 14일 종가(6980원) 기준 배당수익률은 7.16%에 달한다.

배당결정에 대해 김희선 디지털대성 대표는 “지난 10년간 매년 최대 매출을 경신해 왔고, 올해와 내년 역시 지속 성장이 유력한 만큼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동참하고, 변함없이 디지털대성의 성장을 믿고 투자해 주신 주주들께 사업의 성과를 나누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또한 “1분기 계절적인 비수기를 지나 하반기로 갈수록 기존 사업 성장은 물론 의대관 인수로 실적 성장세가 뚜렷해질 것”이라며, “내년에는 증축이 완료된 의대관의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되어 보다 속도감 있는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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