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권 의대 유치를 놓고 동부권(순천·여수·광양시 등)과 서부권(목포·무안·해남·영암 등) 간 지역 갈등이 유발되는 가운데 노관규 순천시장이 순천 출신 전남도의원 8명과 의대 유치를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16일 간담회는 노관규 순천시장을 비롯해 시청 간부 공무원들과 서동욱 전라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정영균, 한춘옥, 김진남, 신민호, 한숙경, 김정이 도의원(선거구 별)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간담회를 통해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지역 완결형 공공 의료체계 구축 ▲순천시 공공자원화시설 조성 ▲정원문화도시 K-디즈니 순천 조성 등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지역 현안 중 가장 큰 관심 대상인 순천대 의대 유치에 대해서는 그 간의 추진 사항과 현재 진행 상황 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향후 협력과 공조 방안에 대한 밀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남도 전통문화 기반 K-콘텐츠 산업화 등 5건의 사업에 대해서도 도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노 시장은 “도의원 여러분들의 의정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지혜를 모아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