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
두산로보틱스, 독일에 유럽지사 설립…네덜란드에 서비스센터
뉴스종합| 2024-05-20 09:03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 CES 2024에 참가한 두산 부스에 전시된 두산로보틱스의 칵테일 로봇 [두산로보틱스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두산로보틱스는 독일 뒤셀도르프에 유럽 지사를 설립했다고 20일 밝혔다. 해외 판매채널 확대와 현지 수요 대응을 위한 행보다.

두산로보틱스 유럽지사는 독일, 영국,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국에서 시스템 통합(SI) 업체, 판매회사 등 우수한 현지 파트너를 발굴한다. 또한 ▷물건을 팔레트에 정렬하거나 적재하는 팔레타이징 ▷가공물을 투입하고 완성품을 꺼내는 머신텐딩 ▷용접 등 유럽 현지에서 수요가 높은 솔루션 판매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두산로보틱스는 네덜란드 헤이르휘호바르트 지역에 협동로봇 설치·회수, 부품 교체 등 사후서비스(A/S)를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센터를 구축해 고객 만족과 신뢰성을 높이기로 했다.

두산로보틱스는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릴 수 있는 고가반하중 협동로봇 도입에 대한 수요가 높은 북미, 유럽 시장에서 H시리즈에 이어 하반기에 출시될 P시리즈를 중심으로 마케팅과 영업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앞서 2022년 미국 텍사스주 플라노에 미국 법인을 설립했다. 지난해 미국 산업자동화 솔루션 기업 로크웰 오토메이션과 협력 협약을 체결하는 등 북미에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연내 북미, 유럽 등에서 판매 채널을 100여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현지 고객의 니즈에 맞춘 솔루션 개발 등을 통해 고객 만족도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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