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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비앤에이치, 건기식 대만 판매
뉴스종합| 2024-05-21 11:08
콜마비앤에이치 건강기능식품 ‘헤모힘’ [콜마비앤에이치 제공]

국내 대표 건강기능식품 ODM(제조업자개발생산)기업 콜마비앤에이치는 15일 대만에서 건기식 ‘헤모힘G(HemoHIMG)’ 판매를 개시하고 유럽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헤모힘G는 콜마비앤에이치가 2006년 당귀, 천궁, 작약 등 국산 천연물을 활용해 개발한 국내 1호 면역기능 개선 개별인정형 건기식 ‘헤모힘’의 글로벌 버전이다.

나라마다 식품법 규정에 맞게 원료·성분 배합비를 조정한 유럽 수출용 제품이다.

특히 철저한 산지·품질 관리를 통해 엄선한 당당귀·당천궁·작약을 사용했다. 유럽 사람도 부담없이 섭취할 수 있도록 개발돼 이미 영국과 독일에 진출했다.

4월에는 헤모힘G에 대한 콜마비앤에이치의 연구결과가 SCIE급 학술지인 ‘한국독성학회지(Toxicological Research)’에 게재되며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결과는 연구 국제 표준 가이드라인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이드라인을 준수한 시험이다.

다른 국가에서 허가를 받을 때 안전성을 입증받기 용이할 뿐만 아니라 신뢰성 있는 결과로 지식재산권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헤모힘G의 대만 판매를 시작으로 튀르키예, 이탈리아, 벨기에 등 유럽 국가 수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올해에도 내수시장 저성장 기조에 따라 수출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4월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유산균 제품을 위탁 생산해 그리스 프로바이오틱스 전문기업에 수출했다. 헤일리온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와 수출 이노베이션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헤모힘은 9년 누적 매출 2조억원 이상을 기록한 최고 수준의 건기식”이라며 “국내 성공을 토대로 유럽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손인규 기자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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