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어코드 업계 최초 FSC 인증 획득
  유해물질·폐수↓…100% 생분해 가능

효성첨단소재 직원이 생산 중인 타이어코드를 살펴보고 있다. [효성첨단소재 제공]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효성첨단소재가 타이어코드 업계 최초로 라이오셀(Lyocell) 타이어코드에 대해 친환경 소재 국제 인증인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FSC 인증은 산림이 손상되는 생산 방식을 막고, 지속가능한 산림 경영을 위해 개발됐으며 산림(목재)를 사용해 생산되는 제품에 대한 친환경 국제 인증제도다.

이번 인증은 효성첨단소재가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 중인 라이오셀 타이어코드에 대한 것이다.

2006년 효성첨단소재가 세계 최초로 상업화한 라이오셀 타이어코드는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황화탄소와 황화수소 등 유해 물질을 크게 줄일 수 있고 폐수 발생량이 적어 레이온 대비 친환경 공법으로 타이어 코드 생산이 가능하다. 또, 목재에서 추출한 환경친화적 소재인 셀룰로오스를 윈료로 만들어져 100% 생분해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조용수 효성첨단소재 대표는 “이번 인증을 통해 라이오셀 타이어코드의 품질 경쟁력 뿐만 아니라 친환경 경쟁력을 추가로 입증했다”며 “효성첨단소재는 앞으로도 친환경 생산구조 구축 및 기술 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제품들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