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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베트남서 유망 중소·벤처기업 해외 진출 지원
뉴스종합| 2024-05-23 09:07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난 22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포항공과대학교 기술지주(주)와 공동 개최한 수출상담회 ‘팁스타운 월드쇼’ 현장 모습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포항공과대학교 기술지주㈜와 수출상담회 ‘팁스타운 월드쇼’를 공동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사가 국내 유망 중소·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밸류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추진한 첫 프로젝트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사전에 시장 수요와 품목 경쟁력, 바이어와의 매칭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유씨앤씨, 그린웨일글로벌 등 10개의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중소·벤처기업은 신규 사업개발부터 육성까지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이를 위해 포항공과대학교 기술지주㈜는 사업개발에 필요한 연구개발(R&D) 지원과 포스코그룹의 벤처 육성 시설인 체인지업그라운드 운영을 통한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해외지사와 법인을 활용해 글로벌 프로모션에서부터 바이어 검증, 계약, 물류, 대금회수까지 전 분야에 걸쳐 해외영업에 필요한 운영 노하우를 공유해 중소·벤처기업들의 해외시장개척을 돕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10개 중소·벤처기업들은 베트남 현지 50여개 잠재 바이어와 1:1 수출 상담을 진행하며 현지 사업타당성을 확인하고 글로벌 진출 기회를 발굴했다.

허성형 포스코인터내셔널 기업시민사무국장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중소·벤처기업과 함께 해외시장을 개척하며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알리는 것은 장기적으로 회사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도 의미가 있다”며 “향후에도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며 지속적인 거래를 위한 관리로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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