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대웅제약, ‘펙수클루’ 주증상 완화율 입증한 추가분석 결과 발표
뉴스종합| 2024-05-23 09:48
대웅제약 직원이 해외 의료진에게 펙수클루 임상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대웅제약 제공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 소화기 국제 학회인 ‘2024 소화기질환 주간(DDW 2024)’에서 주·야간 및 모든 환자·중등도 이상 환자에서 펙수클루의 위식도역류질환의 주요 증상이 없는 날의 비율을 평가한 추가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위식도역류질환은 위산이나 위 속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해 불편한 증상을 유발하거나 조직에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이번 연구는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주·야간 주요 증상이 없는 날의 비율을 평가한 최초의 연구다. 중국에서 진행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임상 3상 연구를 바탕으로 한 하위 소그룹 분석으로 연구팀은 중국 환자를 대상으로 시험대상자 일지를 통해 8주까지 가슴쓰림, 산역류 등 주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날의 비율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에서 펙수클루는 주·야간에서 대조약인 PPI 대비 뛰어난 증상 개선 효과를 보였으며, 중등도 이상 환자에서도 증상 개선 효과가 대조약 대비 높은 경향을 보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1일 차부터 7일 차, 4주 차, 8주 차까지 모든 환자에서 펙수클루를 투약한 군과 에소메프라졸을 투약한 군 대비 증상이 없는 날의 비율을 비교했을때 펙수클루군이 약 8~10%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중등도 이상 환자에서 주증상이 없는 날의 비율을 확인했을 때 펙수클루가 빠르고 효과적으로 증상을 개선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참여한 샤오 중국 중산대학교 제1부속병원 교수와 이혜정 대웅제약 임상연구팀 팀장은 “펙수클루는 기존 PPI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에 비해 주·야간 구분 없이 뛰어난 주 증상 개선 효과를 보였다”며 “특히 중등도 이상 환자 대상에서 펙수클루의 증상 개선 효과는 더 빠르고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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