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K-바이오’ 미래주역…21개 국가대표 바이오스타트업 선정
뉴스종합| 2024-05-23 10:59
안전성평가연구소 연구진의 연구개발 모습.[헤럴드DB]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아스트로젠, 업테라,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신약)와 휴먼에이스,엑소코바이오, 셀라메스(소재) 등이 독보적 기술 우위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은‘국가 대표 바이오 스타트업’ 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정부출연연구기관 안전성평가연구소는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DIPS 1000+)사업의 24년도 신규 지원 대상 유망창업 기업 21개사를 최종 선정하고, 해당 기업을 대상으로 공식 현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초격차 분야란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미래이동수단(모빌리티),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연계망(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원전 양자기술을 의미하며, 중소벤처기업부는 해당 10대 초격차 분야의 기술기반 창업기업을 선정해 글로벌 수준의 성장을 지원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지난해부터 추진해왔다.

창업 10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 2024년 지원 대상 공모는 지난 2월부터 시작돼 일반 공모와 민간·부처 추천 트랙으로 진행됐으며, 신약·소재 분야의 경우 최대 20.4: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최근 최종 선정 작업을 마무리했다.

해당 기업들은 향후 3년간 최대 6억원의 사업화자금과 최대 5억원의 기술개발(R&D)자금 연계 지원을 비롯해 정책자금, 기술 보증, 수출바우처 등을 우선·우대 지원받게 된다.

또 기술사업화와 개방형 혁신, 투자유치 주관기관이 운영하는 기술개발 고도화와 대·중견기업 협업(개방형 혁신), 투자유치 교육·멘토링(투자유치) 등의 특화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된다.

안전성평가연구소 대전 본소.[헤럴드DB]

안전성평가연구소는 “이번 기업들의 경우 이중·다중항체에서부터 표적단백질 분해(TPD), 면역·표적 항암제, 세포·유전자 치료제 등 첨단바이오 분야까지 K-BIO 혁신기술의 대표 주자들”이라며 “ 인간 장기 생체모사칩, 인공조직 제작 등의 첨단 융복합 기술과 AI·약물전달 등 혁신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기업들”이라고 말했다.

㈜파노로스바이오사이언스은 신생혈관 억제능 기반의 차세대 다중표적 치료분야에서,알지노믹스(주)도 기존 RNA 플랫폼과는 차별화된 RNA 치환효소기반 원형 RNA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업테라는 표적단백질 분해((TPD), 에이피트바이오(주)는 이중 항체 등 항체 전문 플랫폼 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항암제 개발분야 선두기업도 다수로 ㈜드노보바이오테라퓨틱스는 NK셀과 암세포를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다중항체를, ㈜티카로스는 고형 종양에도 효과적인 CAR-T치료제를,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는 저분자 혁신항암제를 개발중이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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