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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취업준비 청년, 외교관이 돕는다...고용·외교부 '맞손'
뉴스종합| 2024-05-23 11:00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17 글로벌 취업박람회에서 해외취업에 도전하는 구직자들이 채용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정부가 해외 취업을 원하는 청년들에게 현지 정보를 전해주기 위해 외교관과의 만남을 주선한다.

23일 고용노동부와 외교부는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청년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3~24일 ‘2024년 제7차 재외공관 해외취업담당관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제공]

이번 행사는 미국, 일본 등 11개국 재외공관 해외취업담당관이 참석해 첫날에는 국가(공관)별 해외취업지원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둘째 날에는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생생한 현지 정보를 전달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행사에 참석하는 청년 구직자는 선배 해외취업자로부터의 생생한 경험담과, 해외취업담당관으로 활동하는 외교관으로부터 현지 채용정보, 취업 시 발생할 수 있는 긴급상황 대처 방법, 현지 노동법 등 안정적인 현지 정착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받을 예정이다.

외교부 김진동 양자경제외교국장은 “외교부와 고용부가 우리 청년들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재외공관 해외취업지원 협업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해외 진출을 꿈꾸는 우리 청년들이 언제든 외교부와 재외공관의 문을 두드려 달라”고 했다.

고용부 이현옥 청년고용정책관은 “올해에는 K-Move스쿨 규모 확대, 연수장려금 신설 등 청년의 해외진출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재외공관, 코트라 등과 협업해 연수-취업-현지정착까지 체계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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