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
GS칼텍스재단, 이웃 구한 의인 3명 참사람상
뉴스종합| 2024-05-23 11:17
김창수(왼쪽부터) GS칼텍스재단 상임이사와 수상자인 김진우 씨, 심대원 씨, 고 곽한길 씨의 가족, 신병은 GS칼텍스재단 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재단은 위험한 상황에 처한 이웃을 헌신적으로 구조한 시민 3인을 선정해 ‘GS칼텍스 참사람상’을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선장 김진우 씨는 지난해 10월 여수 해상에서 좌초된 어선에 접근해 바다에 빠진 2명을 포함해 탑승자 22명을 전원 구조했다. 여수시청 직원인 심대원 씨는 지난 3월 여수시 국동항 인근 행정선에서 근무 중 CCTV로 10대 여학생이 바다에 뛰어드는 것을 목격한 후 동료에게 119신고를 부탁하고 직접 바다에 입수해 생명을 구했다. 통신 설비 기사였던 고 곽한길 씨는 지난 1월 경부고속도로 천안분기점 부근에서 전복된 사고차량을 목격했다. 불이 붙은 차 안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운전자를 구조하던 중 사고차량을 보지 못한 16t 화물차의 추돌로 숨졌다.

GS칼텍스재단은 지난 22일 전남 여수시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수상자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김은희 기자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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