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
매카시 전 美하원의장, 한국 기업인들과 회동
뉴스종합| 2024-05-23 11:17
케빈 매카시(왼쪽) 전 미국 하원의장이 23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조찬간담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류진 한경협 회장 [연합]

미국 대통령 선거를 6개월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전 미국 하원의장이 한국을 찾았다. 케빈 매카시 전 의장은 국내 주요 기업인들을 만나 한국 재계의 목소리를 듣고 한미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23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케빈 매카시 전 미국 하원의장과 한국 주요 기업인들을 초청해 조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케빈 매카시 전 의장과 국내 10대 기업 사장단을 주축으로 한 고위 기업인 20여명이 모여 한국과 미국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SK·현대차·LG·한화·LS 등 주요 기업의 고위인사가 직접 참석해 의견을 나눴으며 특히 미래에셋·CJ·SPC·신세계푸드 등 다양한 산업계에서 참석해 한미 경제교류 확대에 나섰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전 세계가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미 대선을 앞두고 한국 경제계와 미국 오피니언 리더들 간 깊은 대화가 절실하다”며 “미국은 한국에게 최대 투자국이자 최대 수출 대상국”이라며 “한국의 대미 직접투자가 미국 내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류 회장은 한국의 대미 투자가 높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진 점을 언급하며 양과 질 두 가지 측면에서 한국이 미국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김현일 기자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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