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트로트 황제’ 임영웅, 지난해 233억 벌었다…1년새 87억 ‘껑충’
뉴스종합| 2024-05-23 11:45
[임영웅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트로트 황제' 임영웅이 지난해 소속사인 물고기뮤직으로부터 총 233억원 가량을 지급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년 만에 수입이 무려 87억원나 늘어났다. 임영웅은 과거 무명시절 생계를 위해 군고구마 장사 등 안해본 아르바이트가 없을 정도였고, 한달 수입이 30만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

23일 물고기뮤직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임영웅이 물고기뮤직으로부터 받은 수입은 정산금을 포함해 총 233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는 정산금(용역비) 약 192억원에 물고기뮤직이 아직 지급하지 않은 미지급 정산금 31억원, 임영웅 몫 배당금 10억원 등을 합친 금액이다.

2022년에는 정산금과 배당(7억5000만원 추정)을 합쳐 143억여원을 받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1년 만에 약 87억원(59%)가량 늘어난 수치다.

임영웅은 지난 2020년 '미스터트롯'에서 압도적인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하며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2021년 TV조선과 계약 종료 후 하이브 등으로 수백억원대 이적설이 나왔지만, 신정훈 물고기뮤직 대표와의 의리를 지켜 물고기뮤직에 남았다. 신 대표는 임영웅이 '미스터트롯'을 통해 대중에 알려지기 전부터 함께 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한편, 2015년 설립된 물고기뮤직은 임영웅의 1인 기획사로, 직원수는 총 5명이다. 임영웅이 물고기뮤직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고, 신 대표 외 2인이 50%를 갖고 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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