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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읍~’ 불닭볶음면 먹는 기업인들…尹 만찬에 왜 선정됐을까
뉴스종합| 2024-05-24 08:17
지난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 만찬 메뉴로 불닭볶음면이 준비되어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K-푸드를 알리고 있는 냉동김밥과 불닭볶음면이 대통령 만찬 메뉴로 선정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진행된 ‘2024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냉동김밥(올곧)과 불닭볶음면(삼양식품)이 만찬 메뉴로 등장했다. 행사는 모범 중소기업인을 격려하는 취지로 대통령실에서 3년째 열렸다.

두 식품은 최근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인기를 누리며 K-푸드 수출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중소·중견기업의 제품으로 해외에서 성공한 사례가 귀감이 될 수 있어 만찬 메뉴로 선정됐다.

올곧의 냉동 김밥은 지난해 8월 유명 틱톡커 영상이 화제가 된 이후 미국 대형마트 트레이더조 등에서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 불닭볶음면은 올해 4월 라면의 월간 기준 수출액 1억 달러를 돌파를 이끈 주역이다.

한편 불닭볶음면을 만드는 삼양식품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3857억원, 영업이익 80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7%, 235% 증가했다. 미국, 중국을 중심으로 한 삼양식품의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83% 상승했다.

지난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 만찬 메뉴로 냉동김밥이 준비되어 있다. [연합]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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