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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사회 초년생, 어떻게 성장해야 할까…베테랑 경영인의 진심어린 조언 ‘언밸런스’
뉴스종합| 2024-05-24 08:52
조남성 원익홀딩스 부회장(전 삼성SDI 사장) 신간 ‘언밸런스’. [클라우드나인]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사회 초년생 시절, 자신이 세운 인생의 목표에 다가가기 위해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

고강도의 훈련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워야 하는 시기인 사회 초년생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성장해야 하는지 안내해 주는 지침서 ‘언밸런스’(클라우드나인 펴냄)가 출간됐다.

책은 ‘삶 자체가 ‘언밸런스’라는 것을 받아들이고 자신이 세운 인생의 목표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삶과 일을 이분법적으로 나누어서 저울에 올려놓고 균형을 이루겠다고 생각하지 말고 삶과 일이 나누어질 수 없는 하나라는 사실을 알고 일을 통해 성취하고 그럼으로써 삶을 완성해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 조남성 원익홀딩스 부회장은 지난 1983년 삼성전자의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2017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으로 퇴임했다. 그 후 대기업, 중소기업, 벤처기업의 경영자 코치로 활동했다. 이후 2021년 원익홀딩스 부회장으로 일선에 복귀해 그룹 경영을 관장하고 있다.

저자는 삼성SDI 사장직에서 물러난 이후 ‘경영자 코치’로서 제2의 커리어를 시작했다. 한국리더십센터에서 전문 코치 양성 과정을 수료한 후 코칭과 강의로 많은 경영자를 만났다. 폭넓은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조직 혁신, 사업 전략, 조직 문화 개선, 리더십 함양, 커뮤니케이션 스킬 등을 코칭했다.

코칭경영원 파트너 코치와 성균관대학교 정보통신대학 특임교수를 역임한 저자는 현재 한국장학재단 주관 사회리더 멘토링 프로그램에서 대학생과 주니어들을 위한 코칭 재능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이 미래에 대한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응원하며 소통하고 있다.

저자는 사회 초년생에게 가장 우선순위로 둬야할 실천과제로 ‘자기 분석’을 제시한다. 이를 바탕으로 인생 로드맵을 짜고 작은 성공을 경험하며, 선순환 구조를 짜고 내재 역량과 업무 역량을 키우고 휴먼 자본을 키워 성공의 관계망을 갖추라고 조언한다.

그는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하는 선수에게 워라밸은 아무 가치가 없다.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언밸런스하게 매진한다. 그들은 스스로 해야 할 일과 방법을 선택했기 때문에 ‘일벌레’라고 생각하지 않고 ‘예술가’라고 생각하고 상당한 시간을 일에 쏟아부어도 그 과정을 즐긴다”라며 “사회에서 만난 역량자는 모두 그러한 목표에 집중하는 삶, 즉 언밸런스의 삶을 살았다. 몰입하고 몰두해야 경력의 주춧돌이 되는 능력과 경험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저자는 언밸런스를 통해 성공과 성취를 이뤄낼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인간은 성공과 성취를 통해 자신을 드러내고 가치를 인정받고 싶어한다. 그것은 인간이 가진 최상의 욕구”라며 “우리는 그 과정에서 심장이 뛰고 살아 있음을 느낀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높은 목표를 설정하고 달려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likehyo8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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