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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투어 여행이지, 해외 골프 여행 시장 공략 박차
뉴스종합| 2024-05-24 09:00
사이판의 골프장 모습. 교원투어 여행이지 제공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교원투어 여행이지가 골프 패키지 라인업을 확대하며 해외 골프 여행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여행이지의 올해 2분기 골프 패키지 예약률은 1분기에 비해 135% 증가했다. 골프 여행은 통상 동계 시즌이 성수기로 꼽히는데 비수기로 분류되는 2분기 예약률이 1분기를 뛰어넘었다.

이 같은 현상은 사이판 선호도가 높아졌고 엔저로 일본 수요가 늘어난 데다 중국 수요까지 급증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여행이지 관계자는 “해외여행의 일상화와 맞물려 해외로 눈을 돌리는 골프 여행객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해외 골프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고 설명했다.

여행이지는 골프 여행 수요를 적극 반영해 이색 골프 패키지 라인업을 강화했다. 먼저 ‘골프의 성지, 스코틀랜드 9일’ 베테랑 골프 여행객을 겨냥한 고품격 패키지다. 이 상품은 골프 발상지인 스코틀랜드에서 골프와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몽골에서 골프를 칠 수 있는 패키지도 준비했다. ‘몽골 골프 5일’은 몽골에서 최고 골프장으로 꼽히는 마운틴보그CC와 테를지 국립공원에 있는 칭기즈칸CC에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선호도가 높은 사이판은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베스트셀러 상품인 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 패키지에 이어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라오라오 베이 골프&리조트를 이용하는 상품을 선보인다.

여행이지 관계자는 “늘어나는 골프 여행 수요에 대응해 새롭고 매력적인 골프 여행지를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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