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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헤지스 재고로 만든 ‘업사이클링’, 스타필드 수원서 만난다
뉴스종합| 2024-05-24 09:41
LF 헤지스 스타필드 수원 '업사이클링 컬렉션' 팝업 스토어. [LF 헤지스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생활문화기업 LF의 대표 브랜드 헤지스(HAZZYS)가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티비오에스(T.B.O.S)’와 협업한 컬렉션을 전시하는 팝업 스토어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6월 9일까지 스타필드 수원 1층 그랜드 아트리움에서 진행하는 팝업 스토어는 헤지스의 두 번째 업사이클링 컬렉션을 소개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프로젝트다.

‘T.B.O.S’는 해체 예술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지속 가능성’을 전하는 브랜드다. 사물을 해체해 생긴 소재와 폐기 의류를 조합해 새로운 창작물을 만든다.

협업 컬렉션은 헤지스의 소각 대상 재고상품을 윤경덕 작가의 시각으로 재구성한 아이템 20피스로 구성했다. 윤 작가는 빈티지 마켓에서 직접 오래된 헤지스 제품들을 공수해 오기도 했다. 새로운 제품으로 다시 태어난 컬렉션은 작품 곳곳에 숨겨진 디테일을 탐구하는 재미를 선사한다.

윤 작가가 헤지스의 브랜드 심벌인 잉글리쉬 포인터 형태로 업사이클링한 2.5m 크기의 대형 강아지 조형물도 눈길을 끈다. 그는 “겉보기엔 단순한 제품이었는데 의류를 해체하면서 내부 부속들이 굉장히 복잡하게 구성돼 있다는 점을 알았다”며 “입는 이의 편리함을 고려한 헤지스의 디테일함과 옷에 대한 진정성에 감동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팝업 스토어에서는 헤지스의 여름 상품도 만날 수 있다. 업사이클링 컬렉션 작품과 사진을 찍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유한 고객은 10% 현장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잔여 원단으로 제작한 강아지 키링 에코백도 증정한다. 매일 선착순 사은품 이벤트와 리유저블 백 증정 행사도 있다.

윤정희 LF 헤지스 사업부장은 “세대를 거듭해도 변치 않는 헤지스의 브랜드 철학을 긍정적인 가치로 전파할 수 있는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헤지스x티비오에스 콜라보 업사이클링 컬렉션 룩북. [LF 헤지스 제공]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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