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국가연구소 대학원 인재양성 혁신 논의…UST ‘교육혁신자문회의’ 개최
뉴스종합| 2024-05-24 13:46
제1회 UST 교육혁신자문회의 위원진 및 UST 김이환 총장(왼쪽에서 일곱 번째).[UST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가 고유의 국가연구소 기반 석‧박사 대학원생 양성 모델의 미래혁신을 위해 산·학·연 고위급 전문가 8명이 참여하는 제1회 UST 교육혁신자문회의를 24일 개최했다.

UST 교육혁신자문회의는 지난 해 설립 20주년을 맞은 국내 유일의 국가연구소대학 UST가 교육혁신 계획 및 교원 역량강화 체계, 학생 역량강화 체계 등에 대한 전문적 자문을 구하기 위해 개최됐다.

자문위원은 산업계 전문가로 ▷한화솔루션 중앙연구소 김정대 소장 ▷한국반도체아카데미 홍성주 원장 ▷아모레퍼시픽 이노베이션센터 강병영 전무가 참여했다. 연구계 전문가는 ▷ UST-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스쿨 김택수 대표교수(한국생산기술연구원 부원장) ▷UST-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스쿨 권석윤 대표교수(한국생명공학연구원 부원장) ▷UST-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스쿨 최기용 대표교수(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안전기반연구소장)가, 학계 전문가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태억 명예교수 ▷서울대학교 임철일 교수가 참여했다.

UST는 이번 자문회의를 통해 지난 20년간의 교육혁신 과정을 돌아보고, 산·학·연 전문가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통적 교육을 통해 배출하기 힘든 연구현장 경험을 갖춘 R&D 인재양성의 혁신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국가연구소대학 학위과정을 통한 인재들의 산업계 확산을 위한 전공 연계성 강화, 사회적·기술적 급변 환경 속에서 지식습득을 넘어 소통과 공감 역량의 중요성, 교육 방법론적으로 플립러닝(Flipped Learning) 등 전통적인 방식과 새로운 방식의 혼합으로 학생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 개발, 외국인 고급 인재 증가에 따른 한국문화 및 한국어 교육 강화 필요성 등이 제시되었다.

김이환 UST 총장은 “국가연구소대학이 20년의 성취를 넘어 앞으로 더 큰 발전을 이루고 기존 교육의 한계를 넘는 혁신모델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들로부터 폭넓게 자문하고 학교 운영에 반영해 지속적인 교육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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