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홍준표 “與, 대통령 보호 못하면…尹중대결심하지 않을 수 없을 것”
뉴스종합| 2024-05-26 14:38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홍준표 대구시장은 26일 "여당이 윤석열 대통령을 보호하지 못하고 지리멸렬하면 대통령은 중대결심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6월 국회가 개원되면 압도적 다수의 야당 의원들과 강성 야당들이 윤 정권을 표적으로 집중 공격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시장은 "눈앞 이익만 보고 사익만 좇는 그런 사람들이 주도하는 정당은 소멸의 길로 걸으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내가 30여년 몸 담은 이 당이 몇몇 외부에서 들어온 정체불명 사람으로 인해 혼란으로 가는 건 가당치 않는다"고 했다.

그는 "여당으로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과 한 몸이 돼 윤 대통령을 보호하지 모하고 중구난방으로 제각각일 때, 윤 대통령은 선택의 여지가 없을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국민의힘은 여당조차 되지 못하고 소수당으로 전락, 잡동사니 정당이 될 수 있다"고 했다.

홍 시장은 "정치는 상상력의 게임"이라며 "자생력을 기르라. 그것만이 살 길"이라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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