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역주행 SUV, 중앙선 넘어 택시 충돌…50대 女승객 참변
뉴스종합| 2024-05-26 20:10
[인천소방본부]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중앙선을 넘어 택시와 정면 출동하면서 택시 승객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오전 2시 50분께 인천시 부평구 부흥오거리 인근 도로에서 티볼리 차량과 택시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50대 여성 승객이 숨졌다. 택시와 SUV 운전자는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택시 운전사는 어깨통증 등 비교적 경상을 입었으나 티볼리 차량 운전자는 대퇴골 골절 등 중상이다.

이날 사고로 택시에 불이 붙으면서 소방당국에 관련 화재신고가 9건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사고 1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3시 52분께 상황을 정리했다.

경찰은 티볼리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해 택시와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티볼리 운전자인 50대 남성을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음주운전 여부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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