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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코엑스서 제2회 로봇플러스 페스티벌 개최
뉴스종합| 2024-05-27 08:50
서울 강남구는 5월 31일~6월 2일 코엑스에서 제2회 강남 로봇플러스 페스티벌을 연다고 27일 밝혔다.[강남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5월 31일~6월 2일 코엑스에서 제2회 강남 로봇플러스 페스티벌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11월 로봇플러스 페스티벌을 처음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며 이번 2회째를 맞아 ‘가족과 함께하는 로봇도시 여행’이라는 주제로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도록 축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행사는 전시‧체험 부스, 로봇창작 경진대회, 이벤트‧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전시‧체험존에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3개 기관과 광운대 산학협력단, 상명대, 한라대, 서울로봇고 등 5개 학교, 40여개 로봇 기업들이 80여개 부스를 운영한다.

전시장에는 산업현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제조업·협동 로봇, 의료·헬스케어 분야의 치매예방 인지훈련·돌봄·웨어러블·재활치료 로봇, 교육용 코딩 로봇으로 휴머노이드형 AI(인공지능)·자율주행 자동차·모듈형 블록 로봇, 실내외 배송 로봇, 스마트팜 교육용 로봇, 라면·커피·솜사탕 제조 로봇 등이 전시된다.

구는 또한 구의 로봇 육성정책을 알려주는 3D 체험, 구의 배달로봇을 체험하는 VR게임 등을 준비했다.

행사는 코엑스 1층 동측 로비와 광장에서 열린다. 관람객들은 리플릿에 전시 부스별 방문 스탬프를 찍으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팝업존에서는 로봇 창작 경진대회가 열린다. 5월 31일 초등학생, 6월 1일 중‧고등학생, 6월 2일 가족팀이 참가한다.

구는 각 부문별 30팀씩 사전 참가 신청을 받아 이날 대회를 진행한다. 경진대회 종료 후에는 팝업존에서 교육용 로봇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메인 무대에서는 다양한 로봇 공연이 펼쳐진다. 2.4m의 거대한 타이탄 로봇이 댄스를 선보이고 연주 로봇의 버스킹 공연도 열린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구가 미래 성장동력이 될 로봇친화도시로 발전하려면 구민들이 로봇에 대해 관심을 갖고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 이 페스티벌을 기획했다”며 “강남로봇거점지구를 기반으로 로봇 산업 육성정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강남을 대한민국 로봇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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