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신한은행, 차세대 시스템 전환 ‘더 넥스트’ 3년 만에 마무리
뉴스종합| 2024-05-27 10:06
지난 24일 서울시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The NEXT 프로젝트 종료식’에서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신한은행 및 협력사 임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신한은행 제공]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 24일 3년간 진행된 차세대 시스템 전환 프로젝트 ‘더 넥스트(THE NEXT)’의 모든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더 넥스트’는 신한은행이 코어뱅킹, 마케팅 시스템, 아키텍처 등 시스템 전반을 고객과 직원, 플랫폼 관점에서 전면 전환하기 위해 2021년부터 진행된 대규모 프로젝트다. 지난 24일 진행된 기념식에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신한은행 및 LG CNS, SK, EY, 씨에이에스 등 협력회사 임직원들이 함께 참석했다.

‘더 넥스트’ 프로젝트 추진 결과 ▷신한 SOL뱅크 응답속도 6배 향상 ▷영업점 창구 업무 처리속도 개선 ▷고객 개개인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초(超)개인화 서비스 기반 마련 ▷직원이 쉽고 빠르게 상담 가능한 디지털 업무 플랫폼 제공 ▷연결과 확장이 자유로운 디지털 전용 뱅킹시스템 구축 등 시스템 전반적인 서비스 수준이 향상됐다.

특히 신한은행의 ‘더 넥스트’ 프로젝트는 금융권 최초로 시스템 전환 과정에 있어 관행적으로 사용하던 ‘빅뱅’ 방식(시스템 중단 후 한꺼번에 전환)이 아닌 ‘단계적’ 전환 방식을 도입한 게 특징이다. 신·구 시스템을 병행 운영하면서 서비스 중단으로 인한 고객 불편 없이 완료한 사례라는 게 신한은행 측의 설명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더 넥스트’ 프로젝트를 통해 차세대 시스템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전환에 성공해 디지털 리딩뱅크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핵심 역량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woo@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