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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분야 최고 창업가를 찾아라” 콘테스트 참가자 모집 총상금 1.3억원
뉴스종합| 2024-05-27 11:10

정부가 미래 농업을 선도할 유망한 창업기업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농식품 분야 최고의 창업가를 선발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부터 내달 26일까지 한달 간 ‘2024년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제10회를 맞는 농식품 창업콘테스트는 2015년부터 농산물 가공부터 첨단 융합기술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의 농식품 벤처·창업기업에게 성장 기반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입상기업 10개 중 6개 기업이 총 213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장관상을 수상한 로보스는 창업 1년여만에 인공지능(AI) 도축 자동화로봇으로 지난해 73억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하는 등 콘테스트를 통해 크게 성장하는 성과를 보여줬다.

올해 추진 일정은 오는 7월 예선(서류·발표), 본선(발표)을 거쳐 9월 말 결선(발표)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농촌지역 활성화 및 창업 분위기 확산을 위해 농촌지역 청년 창업자 1팀에게 ‘청년농촌혁신상(장관상)’을 추가 수여해 총 11팀(대상 1·최우수상 1·우수상 2·입선 6·특별상 1)을 선정한다. 총 상금은 1억3000만원에 달한다.

올해에는 경진대회 10주년을 맞이해 투자 전문가와 1:1 상담, 전시·판로 지원 등 다양한 후속지원 및 특강 신설 등 참여기업 지원을 확대한다. 본상과 별도로 후원사 특별상을 받은 기업에는 사업화자금 지원, 입주공간 제공, 제품화 및 후속 투자 기회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상만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농식품 창업콘테스트를 통해 창업기업들이 신규 투자를 유치하고, 수출이 확대되는 등의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린바이오, 스마트농업 등 농식품 산업이 미래를 선도하는 유망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이들이 농식품 분야 혁신 성장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배문숙 기자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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