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
HD현대, 11개국 현지 직원 49명 초청…“소속감·사명감 강화”
뉴스종합| 2024-05-27 11:22
HD현대 해외 직원들이 판교 글로벌R&D센터에서 진행된 글로벌 스태프 초청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D현대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HD현대가 전 세계 사업장의 현지 인재를 한국으로 초청해 글로벌 결속력을 강화했다.

HD현대는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엿새간 해외법인 소속 현지 직원과 함께 판교 글로벌R&D센터와 울산 조선소 등 그룹의 주요 생산공장과 연구시설을 탐방하고 본사와의 업무 유대감을 높이는 ‘글로벌 스태프’ 초청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HD현대는 올해 초 현지 직원의 소속감과 사명감을 강화하기 위해 현지 채용 인력을 글로벌 스태프라고 이름 붙였다.

글로벌 스태프 초청 행사는 지난해 HD현대 건설기계 부문이 그룹 내 처음 시행했다. 참가 직원의 호응과 본사·법인 간 커뮤니케이션 제고 효과 등에 따라 올해부터는 그룹사 글로벌 스태프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이번 행사에는 HD현대사이트솔루션·HD현대건설기계·HD현대인프라코어를 포함해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마린솔루션 등 그룹사 해외법인에서 근무하는 11개국 49명의 글로벌 스태프가 참여했다.

행사를 주관하는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글로벌 스태프를 대상으로 그룹의 역사와 사업 현황, HD현대의 가치체계 등을 교육하고 그룹의 비전이 이들을 통해 현지 사업장에 잘 전파될 수 있도록 워크숍과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국내 본사와 해외법인 간의 견고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업무 연관성이 있는 조직과 담당자가 각국의 문화와 일하는 방식 등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조영철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HD현대 구성원 간의 폭넓은 교류의 장으로서 국경을 뛰어넘는 동료애와 시너지를 만들어냈으면 한다”며 “글로벌 스태프가 도전과 혁신으로 대표되는 HD현대만의 향기를 세계 곳곳에 드리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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