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조국혁신당 약칭은 ‘혁신당’…당비 납부 당원은 ‘주권당원’
뉴스종합| 2024-05-27 14:41
27일 국회에서 열린 제5차 조국혁신당 당선자 총회에서 조국 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조국혁신당은 27일 당 약칭을 ‘혁신당’으로, 당비 납부 당원 명칭을 ‘주권당원’으로 결정했다.

혁신당은 이날 오전 중앙당 당사에서 열린 제3차 당 대표단 회의를 통해 이같이 정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조국 대표와 황운하 원내대표 등이 참석해 향후 당 일정 및 주요 현안들을 논의한 뒤 의결했다.

회의 결과, 혁신당은 7·20 전국당원대회 개최에 앞서 약칭을 ‘혁신당’으로 정했다. 또한 당비 납부 여부에 따라 흔히 ‘권리당원’으로 불리는 당비 납부 당원을 ‘주권당원’으로, 납부하지 않는 당원의 경우 ‘일반당원’으로 부르기로 했다.

혁신당은 7월 7일까지 1회 이상 당비를 납부하는 ‘주권당원’의 경우, 이번 7·20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투표권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존 당원·당비 납부 가입 양식을 온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도록 바꿨다.

황현선 혁신당 사무총장은 “이번 7·20 창당대회를 통해 대외적으로 대표단의 정당성을 제고하고 당의 정체성과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회의에선 7·20 전당대회에서 선포될 혁신당의 비전과 관련, 한시적으로 운영될 ‘비전위원회’ 구성 및 운영위원 등도 결정됐다.

신장식 당선인을 위원장으로 한 비전위원회에는 ▷서왕진 당선인 ▷윤영상 특보 ▷백선희 서울 신학대 교수 ▷장은주 영산대 교수 ▷유대영 혁신연구원 부원장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아울러 혁신당의 싱크탱크 역할을 맡을 혁신정책연구원의 창립총회 또한 이번 주에 열기로 혁신당은 의결했다.

혁신당은 또 이날부로 ‘최고위원회’ 체제로 전환해, 7·20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회가 구성되기 전까지 한시적으로 대표단 중심의 최고위를 운영하기로 했다.

pooh@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