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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정상회의 직후…한미일, 31일 美서 외교차관협의회
뉴스종합| 2024-05-27 21:27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이 지난 23일 열린 '아프리카의 날' 기념 만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한미일이 오는 31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인근에서 제13차 외교차관협의회를 개최한다.

외교부는 27일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이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미국 측에서는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 일본측에서는 오카노 마사타카 외무성 차관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2월 이후 1년3개월만에 개최되며, 캠벨 부장관 취임 후 첫 회의다. 이번 협의회 장소는 버니지나주에 위치한 캠벨 부장관의 개인 농장에서 진행되며, 공동기자회견과 업무만찬이 이어진다.

외교부는 “이번 협의에서 지역·글로벌 도전 과제과 전략 경쟁, 인태지역 협력 및 경제·기술·에너지 파트너십 등에 대해 폭넓고 심도있는 논의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미일 3국 외교차관협의회를 계기로 한미, 한일 외교차관 협의도 개최할 예정이다. 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린 직후인 만큼 정상회의 내용을 미국 측과 공유하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