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기 훈련 중 사망한 병사 관련해서도 상임위 개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이 1일 오후 서울역 인근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규탄 및 해병대원 특검법 관철을 위한 범국민대회에서 참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최고위원, 이 대표, 박 원내대표. [연합]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채상병특검법 관철을 위한 장외집회를 오는 8일 전북지역에서 열기로 했다.

이해식 수석대변인은 3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는 8일 전라북도 단위에서 집회를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수석대변인은 “채상병 고향이 (전북) 남원”이라며 “(채 상병) 부모님도 계시고 지역 연고가 그쪽이라 전라북도 범도민대회 형식으로 장외집회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집회는 전국단위 집회는 아니라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참석하지 않고 전북 자체에서 치르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부연했다.

민주당은 채상병 사망 1주기인 오는 7월 19일에는 시민사회단체와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다.

민주당은 앞서 지난달 25일과 이달 1일 채상병특검법 재추진을 촉구하는 장외 집회를 서울에서 개최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군기 훈련 중 사망한 병사와 관련해서도 국방위원회를 소집해 강력히 문제를 제기하고 진상을 규명하기로 했다”며 “그래서 빨리 원 구성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