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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타지마할 진실 드러나고 있다…野 무책임한 침묵”
뉴스종합| 2024-06-06 16:53
국민의힘은 6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2018년 인도 방문 관련 의혹이 점입가경이라며 공세를 이어갔다. 김 여사가 2018년 11월 인도 타지마할을 방문해 기념촬영한 모습. 자료사진. [연합]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국민의힘은 6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2018년 인도 방문 관련 의혹이 점입가경이라며 공세를 이어갔다.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이날 ‘진실은 부력이 있습니다. 타지마할의 진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김정숙 여사의 타지마할 방문을 둘러싼 의혹이 점입가경”이라며 “타지마할 방문이 현지에서 결정됐다는 민주당 측 주장과 달리 답사팀이 사전에 결정했다는 사실이 새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까도 까도 터져 나오는 타지마할 의혹에 광화문 저잣거리에는 ‘양파 여사’라는 비아냥이 흘러 다닌다”며 “거짓 해명에 나섰던 민주당은 사실이 밝혀지자 ‘무책임한 침묵’으로 일관한다”고 꼬집었다.

또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는 글자가 적힌 대통령 휘장이 달린 헬기를 탄 것도 논란”이라면서 “대통령 휘장은 대통령이 탑승하는 비행기에만 달 수 있어 ‘김 여사의 대통령 놀이’라는 조롱을 피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계속해서 “민주당은 타지마할 방문에 대해 ‘귀국길에 잠시 들렀다’고 해명했지만 김 여사가 방문했던 UP주와 타지마할이 있는 아그라는 거리가 멀어 잠시 들릴 수 있는 곳이 아니다”며 “‘전용기를 이용하지 않으면 일정상 방문이 불가능한 곳’이라는 게 당시 사전답사에 나섰던 정부 관계자의 증언”이라고 밝혔다.

이어 “진실은 부력이 있어 언젠가 표면으로 떠오른다”면서 “타지마할 진실도 부력의 원칙에 따라 표면으로 드러날 것이다. 민주당과 문 전 대통령은 숨기고 감춘다고 해결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미의힘은 김 여사의 지난 2018년 11월 인도 방문에 대해 ‘초호화 기내식’ 의혹을 제기하는 등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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