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상반기 중대 시민 재해 예방을 위해 공중이용시설 안전 점검을 시행한다.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이번 점검은 다음달 22일까지 수원시 8개 실·국, 사업소, 구청 소관 276개 시설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교량, 터널, 옹벽 등의 시설물과 문화·체육·복지·상업시설 등 공중이용시설이 포함된다.

오는 30일까지 시설관리 부서에서 관리 책임자의 주도하에 시설물 자체 점검을 하고 안전점검표를 포함한 결과보고서를 제출한다.

이어 다음달 1일부터 22일까지 총괄 부서가 관리부서에서 제출한 시설물 관리카드 및 체크리스트를 통해 의무이행 실적 및 개선 사항을 검토하며 점검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교량, 지하차도 등 공중이용시설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시민들이 시설물을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보건 의무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