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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최재원,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에 선임
뉴스종합| 2024-06-07 17:07
최재원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 [SK이노베이션 제공]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SK이노베이션은 10일자로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을 SK이노베이션 신임 수석부회장으로 선임한다고 7일 밝혔다.

이와 동시에 SK온은 유정준 SK미주대외협력총괄 부회장을 SK온 신임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최 신임 수석부회장은 SK온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을 사임하고,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에너지·그린 사업 전반에 대한 지정학적 리스크 대응과 글로벌 성장전략 실행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최 수석부회장은 그동안 맡고 있던 SK그룹 수석부회장, SK E&S 수석부회장은 계속 겸임하는 만큼 그룹 내 미래 에너지 사업의 통합 시너지를 창출하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생인 최 수석부회장은 1994년 SKC에 입사해 SK텔레콤, SK E&S, SK가스, SK주식회사 등 SK그룹의 주요 계열사를 거쳐 2010년부터 SK그룹 수석부회장으로서 미래 에너지 사업 확장을 이끌어 왔다. 2021년에는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을 물적 분할해 설립된 SK온의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으로 선임돼 SK온을 글로벌 톱티어 배터리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유 부회장은 이석희 사장과 함께 SK온의 최대 시장인 미국을 비롯해 글로벌 사업확대 및 신규 성장동력을 발굴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유 부회장은 1998년 SK그룹에 합류해 SK에너지 R&C와 R&M 사장, SK루브리컨츠 대표이사, SK G&G(글로벌미래성장동력발굴) 추진단장 사장, SK E&S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22년부터는 SK그룹의 북미 사업을 총괄해 왔다.

유정준 SK온 신임 부회장. [SK온 제공]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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