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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종이, 쌀, 달러 보내고 오물로 되받아…강대강은 공멸”
뉴스종합| 2024-06-10 07:07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3일 이재명 대표와의 오찬 행사를 위해 여의도 63빌딩 내 중식당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북한의 오물 풍선 등 도발에 따른 정부의 대북 확성기 대응 등과 관련 “강대강은 공멸”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지난 9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무리 강대강이라도 출구를 마련하는 것이 지도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종이, 쌀, 달러 보내고 오물로 되받고 있다”며 “의대 증원도, 국회도, 남북관계도 강대강 천국, 강대강 대통령이시다”라고 했다.

박 의원은 “이렇게 가면 나라도 평화도 없다”며 “도발은 규탄하되 대화로 풀자는 미국의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한 대응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박 의원은 “대북 확성기 방송 시행 유감이지만 동시에 대화의 여지를 남겨야 국제사회가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고 막을 명분과 실리를 확보하는 길”이라며 “아울러 규탄과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공식 비공식 접촉과 외교적 노력을 촉구한다”고 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남한 내 여론 분열을 노리는 북도, 그리고 표현의 자유를 이유로 대북 전단을 방치하는 우리도 명심, 공히 자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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