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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국정지지도, 4주째 20%대 후반…52% “9.19 합의 정지 찬성” [NBS]
뉴스종합| 2024-06-13 11:30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대통령궁에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한·카자흐스탄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언론발표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4주 연속 20%대 후반을 기록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13일 발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6월3주차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5월5주)와 같은 29%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1%포인트(p) 오른 63%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신뢰한다’는 응답도 직전 조사와 같은 32%로 집계됐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p 오른 64%다.

주요 정책과제 평가 조사에서는 지난해 말(2023년 12월1주) 조사 대비 전반적으로 긍정평가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긍정평가는 대북 정책(35%), 복지 정책(34%), 부동산 정책(28%), 경제 정책(23%) 순으로 조사됐다.

정당지지도 조사는 국민의힘(29%), 더불어민주당(26%), 조국혁신당(13%), 개혁신당(5%), 진보당(1%)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모두 1%p씩 하락했다. 태도 유보 답변은 23%다.

한편 최근 정부가 북한의 오물 풍선 등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결정한 9.19 남북군사합의 효력정지에 대해서는 ‘찬성’ 입장이 52%로 우세했다. ‘반대’ 응답은 38%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6.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oho09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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