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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17~22일 루마니아·폴라드 방문…동유럽 ‘K-방산’ 세일즈
뉴스종합| 2024-06-14 09:30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루마니아와 폴란드를 방문해 동유럽 국가를 상대로 K-방산 세일즈에 나선다. 자료사진. 지난 1월 22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서울 용산구 국방부 접견실에서 코리아헤럴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루마니아와 폴란드를 방문해 동유럽 국가를 상대로 K-방산 세일즈에 나선다.

국방부는 14일 “신 장관이 루마니아와 폴란드를 방문해 한·루마니아 국방장관회담과 제2차 한·폴란드 국방·방산협력 공동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 장관은 먼저 17~19일 루마니아를 방문해 안젤 틀버르 국방장관과 회담하고 양국 간 국방·방산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이온 마르첼 치올라쿠 총리를 예방한다.

지난 4월 23일 열린 한·루마니아 정상회담의 국방·방산분야 후속조치 이행 방안을 논의하는데 특히 레드백 장갑차와 K2 전차, 방공망체계 등 우리 무기체계에 대한 루마니아의 관심이 높아 이들 무기체계 도입사업에 대한 협력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방부는 “한국 국방장관으로는 처음으로 루마니아를 공식 방문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양국간 국방·방산협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19~22일에는 폴란드를 방문해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제2차 한·폴란드 국방·방산협력 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FA-50 전투기가 배치된 민스크 공군기지도 방문할 예정이다.

공동위원회는 양국 국방장관을 수석대표로하는 정례협의체로 첫 공동위원회는 지난해 6월 서울에서 열린 바 있다.

신 장관은 이번 폴란드 방문을 통해 지난해 12월 폴란드 정권교체 이후에도 변함없이 유지되는 폴란드의 방산협력 의지를 확인한다.

123억달러 규모의 사상 최대 방산수출 1차 이행계약에 이어 후속계약 추진에 대한 우리 정부의 적극적 의지를 전달하고 계약 체결을 독려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또 기존 총괄계약에 포함됐던 무기체계 외에도 폴란드가 추가로 관심을 보이는 사업이 있는지 탐색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legend19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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