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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AI 챗봇 생성·활용 서비스 ‘마이박스’ 출시
뉴스종합| 2024-06-17 08:29
SK C&C 관계자가 인공지능(AI) 오토메이션 서비스 '마이박스'를 소개하고 있다. [SK C&C 제공]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SK C&C는 17일 AI 채팅 서비스 ‘솔루어 마이챗(Solur MyChat)’을 기반으로 직원 업무에 맞춘 인공지능(AI) 챗봇 생성 및 활용을 지원하는 ‘마이박스(MyBox)’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마이박스는 직원이 자기 업무에 필요한 AI 챗봇을 수시로 직접 생성해 활용한다는 점에서 개인 맞춤형 AI 하이퍼오토메이션(초자동화) 서비스다.

SK C&C의 기업 특화 AI 솔루션 ‘솔루어(Solur)’가 제공하는 채팅 서비스 마이챗에 탑재된 ▷재무 정보·시장 동향 검색 및 파악 ▷보고서 작성 및 요약 ▷번역 등을 비롯해, 코딩, 인사, 재무·회계, 법무 등 직무별 특화 AI도 마이박스를 통해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

솔루어 마이챗에서 클릭 몇 번으로 곧장 필요한 업무 맞춤형 AI 챗봇 에이전트인 마이박스를 생성하면 된다. 마이박스에 사내 문서를 업로드하면 AI가 문서 내용을 구조화하고 비교·검증해 정확한 답변을 도출한다. 재무제표 등 복잡한 수치 데이터에 대한 분석 및 시각화를 통한 인사이트 도출도 가능하다. 사용자 의도에 맞춘 AI 챗봇 답변 방식 등을 가이드하는 AI 프롬프트도 갖추고 있다.

SK C&C는 마이박스가 기존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를 대체하는 AI 하이퍼오토메이션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각종 사내 민원 응대 업무를 마이박스가 대행하면 단순 반복업무에 들어가는 시간을 줄일 수 있고, 기업에서는 비용 절감 및 업무 효율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사규나 업무 처리 프로세스를 담당자가 직접 업로드 관리하기 때문에 정확한 민원 응대 처리가 가능하고, 답변 어투, 답변 내용 범위까지도 지정할 수 있다.

사내 업무 시스템과 연동하면 휴가 사용이나 비용 처리 등 단순, 반복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처리되던 일도 ‘휴가 신청해줘’, ‘비용 정산해줘’ 등 간단한 채팅으로 지시하면 있다.

팀이나 본부 등 조직 단위로 마이박스를 생성해 소속 구성원이 공동으로 전문 AI 서비스를 운용할 수도 있다.

영업 부서 내 함께 업무에 참고할 만한 개인 자료를 담거나, 회계와 구매, 마케팅, 고객관리 등 유관 조직의 자료를 담는 등 마이박스 주제와 관련된 자료를 업로드해 필요한 내용을 검색, 요약, 생성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

차지원 SK C&C 차지원 G.AI그룹장은 “마이박스를 통해 기업 업무 환경 곳곳에서 지금 바로 필요한 AI Chat 기반 서비스를 즉시 생성해 활용하는 진정한 하이퍼오토메이션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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