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대규모 고정수요와 상가 선점 효과까지… '음성 푸르지오 더 퍼스트' 단지 내 상가 6월 22일 입찰 앞둬
부동산| 2024-06-17 10:08

 

상가 시장 양극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두터운 고정수요를 갖춘 단지 내 상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2일(토) 입찰을 앞둔 1048가구 입주민을 독점 가능한 ‘음성 푸르지오 더 퍼스트’ 단지 내 상가가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더불어 성본산업단지에서 처음으로 분양했던 아파트 내에 들어서는 상가여서 초기 ‘선점효과’도 누릴 수 있다는 평가다.

상가는 일반적으로 특정 수요층을 겨냥해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요일과 시간대 등에 제약이 많다. 일례로 업무지구에서는 주말이나 연휴 기간에 수요가 거의 없고, 휴양지 내 상가 역시 휴가 기간을 제외하고는 안정적인 운영이 쉽지 않다. 반면, 단지 내 상가의 경우 건물에 거주하는 입주민이 어떤 요일이나 시간대에도 이용하다 보니 365일 24시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단지 내 상가는 이미 분양시장에서 안정적인 투자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실제 최근 서울 서초구에 공급된 ‘래미안원베일리’ 단지 내 상가와 경기 화성 ‘봉담자이프라이드시티’ 단지 내 상가 등이 모두 단기간에 100% 계약에 성공했다.

또한 택지지구에서 첫 선점효과른 누린 상가도 관심이 뜨겁다.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내 초기 입주 단지인 ‘에코델타시티 H(2024년 입주)’ 아파트 단지 내 상가는 모두 100% 계약을 마쳤다. 현재 임대 매물도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초기 입주 프리미엄을 톡톡히 누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전문가는 “상가는 고정적으로 매출을 내주는 수요가 있어야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고, 여기에 배후수요까지 더해지면 랜드마크 상가로 거듭나는 것”이라며, “특히 단지 내 상가의 경우 기업이나 다수가 아닌 개인도 부담없이 투자할 수 있다 보니 투자자들 사이에서 거래가 더욱 활발하다”고 말했다.

이에 1048가구 입주민을 고정수요로 품은 충북 음성 ‘음성 푸르지오 더 퍼스트’ 단지 내 상가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성본산업단지에서 처음으로 분양했던 아파트에 들어서는 단지 내 상가라 ‘첫 자리’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특히, 성본산업단지는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서고, 내로라하는 기업들의 입주도 이어지는 중이라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상가는 음성 성본산업단지 B3블록에 위치한 ‘음성 푸르지오 더 퍼스트’ 근린생활시설 1개동에 총 18개 호실로 구성된다. 입찰은 단지 인근에 위치한 분양 홍보관(음성군 대소면 성본리 일대)에서 6월 22일(토) 진행된다. 입찰보증금은 1천만원이며, 호실 별 내정가(최저입찰 기준가) 이상의 최고가 응찰자를 낙찰자로 정한다. 특히 계약금 10%만 내면 입주까지 들어가는 비용이 없어 계약금만으로 계약이 가능해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음성 푸르지오 더 퍼스트 단지 내 상가는 오는 10월 입주를 앞둔 총 1048가구의 입주민을 독점할 수 있는 점이 단연 돋보인다. 향후 일대에 5000여 가구의 브랜드 아파트가 입주 예정이라 상가 이용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성본산업단지 내 기업들과도 인접하다. 음성군에 따르면 올해 초 기준 56개의 기업이 자리잡고 있다. 최근에도 외국인투자지역에 2차전지용 분리막을 개발에서 생산, 판매까지 하는 코스닥 상장기업 더블유씨피㈜ 등 굵직한 회사들이 지속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브랜드 상가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성도 화제다. 부출입구 바로 옆에 위치하고 도로를 마주한 스트리트형으로 설계되어 가시성이 좋다. 단지 내 녹지, 산책로와도 연계되어 단지 내에서도 접근성이 빼어나다. 이에 따라 유명 프랜차이즈 업종, F&B(음식 및 음료) 매장, 마트 등을 운영하기 좋다.

이번 상가가 성본산업단지 내 초기 분양인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기존에 형성된 도심권 상권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로 상가 투자가 가능하다는 평가다. 또한, 상권 조성의 초기 단계로 다양한 업종의 선점 가능성도 기대된다. 또한 성본산업단지 내 아파트 입주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만큼 공인중개사무소들의 관심도 핫 하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 규모 대비 상가 호실수가 적어 투자 안정성이 높고, 단지 내부와 주변 도로와도 바로 연계되어 투자가치가 탄탄하다”라며 “하반기 금리 하락 움직임 등으로 투자 심리가 살아나고 있어 분양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kim3956@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