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한 이웃, 문화 나들이 사업' 행사 진행

부산도시공사 임대주택 입주민들이 지난 13일 부산시청 앞 행복주택 내 연제행복체육관에서 연극 '흰종이 수염'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부산도시공사]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도시공사는 지난 13일 부산시청 앞 행복주택 내 연제행복체육관에서 '행복한 이웃, 문화 나들이 사업'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도시공사의 감성적 주거복지 일환으로 임대주택 입주민들이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함께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입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이번 행사에는 130여명의 많은 인원이 참여했다. 단순히 문화예술 공연을 관람하는데 그치지 않고 상호 소통과 유대감을 강화하는 자리를 통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부산문화회관 소속 부산시립극단과의 협업을 통해 2024 부산시립예술단 연극 '흰종이 수염' 공연으로 진행됐다.

연극 '흰종이 수염'은 6.25 전쟁 이후 가족이 겪은 슬픈 현실을 통해 우리 민족이 마주한 전쟁의 비극적 현실과 이를 극복하려는 삶의 의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깊이 있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문화행사가 입주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입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감성적 주거복지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