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환경부, 홍수기 대비 전국 주요 하천·하구 쓰레기 정화주간 운영
뉴스종합| 2024-06-17 09:46
장마때 떠내려온 쓰레기가 거대한 섬을 이뤄 수면 위에 둥둥 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환경부는 홍수기(6월 21일~9월 20일) 동안 집중호우로 하천·하구에 유입되는 쓰레기를 저감하기 위해 17일부터 21일까지 ’하천·하구 쓰레기 정화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이번 정화주간 행사를 통해 하천·하구 주변에 방치된 폐플라스틱, 영농폐기물 등의 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수거해 집중호우 때 하천이나 바다로 떠내려가는 쓰레기를 줄일 계획이다.

정화주간에는 7개 유역(지방)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등 환경부 소속·산하기관을 비롯해 지자체,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련 기관을 중심으로 하천·하구 변의 쓰레기를 수거한다.

정화활동 대상지는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섬진강 등 5대강 유역 지류·지천을 포함한 전국의 주요 하천·하구 등이다. 참여기관들은 하천에 유입돼 바다까지 흘러갈 우려가 있는 플라스틱류 등 방치 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치운다.

한편, 환경부는 정화주간 운영 외에도 지역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하천·하구 쓰레기 정화사업을 통해 불법투기 행위를 감시하고 정화활동을 시행하는 등 상시 오염원 저감 활동을 추진한다.

김종률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이상기후로 집중강우 빈도가 잦아지면서 매년 하천·하구에 유입되는 쓰레기양이 증가하는 추세로 관계기관과 협조해 방치된 쓰레기를 줄여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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