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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워터쇼에 물총싸움까지…에버랜드, 여름축제 ‘워터 스텔라’ 21일 개막
뉴스종합| 2024-06-17 14:57
사방에서 물이 시원하게 쏟아져 온몸이 흠뻑 젖는 공연으로 유명한 초대형 워터쇼 '슈팅 워터펀' 공연 모습. [에버랜드 제공]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가 시원한 물을 테마로 한 여름축제 ‘워터 스텔라(Water Stellar)’를 오는 21일부터 8월 25일까지 두 달여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축제 동안 에버랜드는 신비한 물의 행성 ‘워터 스텔라’로 변신한다. 시원하게 물 맞는 재미가 가득한 워터 콘텐츠는 물론, 이국적인 분위기의 여름 테마정원과 야간 즐길 거리까지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다.

대표 프로그램은 카니발 광장에서 하루 2번씩 펼쳐지는 초대형 워터쇼 ‘슈팅 워터펀 시즌2’다. 슈팅 워터펀은 마치 워터파크에 와있는 듯 사방에서 물이 시원하게 쏟아져 온몸이 흠뻑 젖는 공연으로 유명하다. 올 여름에는 물의 행성을 지키는 워터 레인저스와 더위를 몰고 온 밤밤 군단이 댄스 배틀을 펼친다는 컨셉으로 공연 스토리가 리뉴얼됐다.

워터 레인저스의 비밀기지라는 컨셉으로 하루종일 물을 맞고 물총싸움을 즐길 수 있는 ‘워터 플레이그라운드’도 장미원 일대에 확대 조성된다. 장미원 중앙에는 워터 스프레이, 워터 포토존 등 어린이들을 위한 물 놀이터가 선보이고, 신나는 음악에 맞춰 워터쇼가 펼쳐지는 뮤직 워터밤(BaMM) 공연도 낮 1시부터 저녁 7시까지 매시 정각에 장미성에서 진행된다.

특히 장미성에는 약 10미터 높이의 ‘자이언트 밤밤맨’ 시그니처 조형물이 익살스럽게 자리잡아 공연 몰입감을 증가시키고 재미있는 인증샷도 남길 수 있다. 글로벌 완구 브랜드 해즈브로와 협업한 트레이닝존이 장미원에 마련돼 수퍼소커와 너프를 활용한 카니발 게임, 슈팅 게임 등에 참여할 수도 있다.

약 1만제곱미터 규모의 포시즌스가든은 축제 기간 여름 테마정원인 ‘화이트 트로피컬 가든’으로 변신한다. 초록잎에 하얀꽃이 피는 특징을 가진 화이트코스모스, 샤스타데이지, 레이스플라워 등 여름 식물은 물론, 바나나, 알로카시아, 야자 등 잎이 넓은 열대 관엽식물들이 다양한 포토스팟과 어우러지며 시원하고 청량한 경관이 펼쳐진다. 따뜻한 남부 지방에 서식해 수도권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여름꽃인 ‘수국’ 테마존도 포시즌스가든에 새롭게 선보인다.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국산 수국 2개 품종도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한낮 무더위를 피해 야간 나들이에 나선 고객들을 위한 여름밤 특별 콘텐츠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다. 매일 밤마다 100만개의 LED 전구가 환하게 빛나는 ‘문라이트 퍼레이드’가 거리를 행진하고, 수천 발의 불꽃과 영상, 조명, 특수효과 등이 어우러지는 멀티미디어 불꽃쇼 ‘주크박스 렛츠댄스’는 에버랜드의 밤하늘을 환상적으로 물들인다. 유럽풍 노천 카페 홀랜드빌리지에서는 시원한 맥주와 피자, 치킨 등을 즐길 수 있는 ‘썸머 피치 나이트’가 라이브 밴드 연주와 함께 7월 12일부터 진행된다. 7월말에는 사방에서 쏟아지는 시원한 물을 맞으며 EDM, 락 등 신나는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워터 디제잉 공연 ‘밤밤 썸머 나이트’가 여름밤의 무더위를 식혀줄 예정이다.

쌍둥이 아기판다 루이바오, 후이바오를 비롯해 아이바오, 러바오, 푸바오 등 판다 가족의 생일이 모두 모여있는 7월을 맞아 ‘바오패밀리 버스데이 페스타(Bao Family's Birthday Festa)’가 7월 1일부터 8월 4일까지 펼쳐진다. 고객들과 함께 하는 판다들의 생일 파티는 물론, 판다 가족 테마 갤러리인 바오 하우스가 시즌2로 새롭게 선보이고 다양한 체험 이벤트들이 온오프라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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