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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HUSS) 선정
뉴스종합| 2024-06-18 10:27
영남대 전경.[영남대 제공]

[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영남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시행하는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Humanities-Utmost-Sharing-System, HUSS)'에 글로벌 공생 분야의 참여대학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 내, 대학 간 공유와 협력을 통해 인문사회 중심의 융합교육체계를 구축하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영남대는 글로벌 공생 분야에 광운대, 국민대, 선문대, 호남대와 함께 컨소시엄을 이뤄 참여한다. 이번에 신규로 선정된 컨소시엄은 향후 3년간(2024~2026년) 글로벌 공생 분야를 주제로 매년 약 30억 원 규모의 재정지원을 받는다.

영남대가 참여하는 '인류와 자원의 지속가능성 및 글로벌 공생 융합인재 양성사업 컨소시엄(사업책임자 화학공학부 정재학 교수)'의 목표는 에너지 대전환 시대가 필요로 하는 글로벌 리소스 코디네이터와 산업·도시 지속가능성 전문가를 키워내는 데 있다.

인문학적 소양, 분석력, 소통력, 글로벌 자원 이해력, 지속가능성 역량을 함양하는 융합교육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영남대 경영학과, 글로벌교육학부, 무역학부, 사회학과, 화학공학부(가나다순)의 교수 20명이 교육에 공동으로 참여한다.

사업에 참여한 대학과 대학 내 학과(전공)들은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물적·인적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학사제도 개편 등을 추진한다.

이 사업을 통해 다양한 융합 교과목과 직무 실습(인턴십), 현장 전문가 특강, 경진대회 등 정규 교과목과 연계한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제공한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이 사업은 학문 간 벽을 넘어 융복합 학문 체계를 만들고 사회 변화에 따른 융합 교육의 새로운 가치를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전문성을 가지고 사회 수요에 맞는 창의적 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는 지난해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의 디지털 분야 컨소시엄에 참여대학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글로벌 공생 분야에 선정되며 인문사회 분야 융합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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