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벤처
쿠션화장품 수출 급증…‘기능성 용기’ 개발한다
뉴스종합| 2024-06-18 12:14
이병주 코스맥스 대표(왼쪽)와 권영운 GS칼텍스 기술연구소장(부사장)이 쿠션소재 개발 관련 협약을 하고 있다. [코스맥스 제공]

K-뷰티 인기로 늘어나는 쿠션화장품 수출에 대비해 내용물을 보호하는 기능성 용기 개발이 추진된다.

화장품 ODM기업 코스맥스(대표 이병주)는 GS칼텍스와 제휴해 차세대 화장품 용기소재 개발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새로 개발될 ‘코스맥스PP(폴리프로필렌)’ 소재는 쿠션 내용기의 안정성을 강화하는 소재다. K-쿠션 제품의 수출이 증가세인 만큼 보관기간 및 물류환경, 운송과정 등 가혹조건에서 변형 가능성을 없애려는 것이다.

이번 협업은 소재 연구단계부터 화장품 용기에 특화돼 진행된다. 코스맥스는 GS칼텍스에서 코스맥스PP를 확보해 독점 공급권을 갖는다. 양사는 향후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화이트바이오(친환경 소재 및 에너지) 분야로 협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코스맥스는 연내 고객사를 통해 신규 소재를 적용한 다양한 쿠션화장품을 선보인다. 차세대 쿠션 제품에도 적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병주 코스맥스 대표는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K-쿠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GS칼텍스와 함께 용기에 특화된 신규 소재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올 1/4분기 코스맥스의 쿠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8% 늘었다. 선케어쿠션 카테고리 매출액은 약 234% 증가했다.

손인규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