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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인텔·MS…중기부 창업 협력 글로벌 기업 11개사로
뉴스종합| 2024-06-18 15:01
중소벤처기업부와 글로벌 대기업이 협업해 국내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이 6년차를 맞았다. 사진은 사업에 참여한 구글플레이와 창업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헤럴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의 대표적인 민관 협렵 창업 지원 사업인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이 6년 차에 진입했다. 2019년 구글플레이와 협업해 모바일 분야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창구’ 프로그램을 1호 사례로 시작해, 올해 인텔과 오픈AI가 합류하며 참여 기업은 11개사로 늘었다.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은 정부와 글로벌 기업이 협업해 우리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해외 시장으로의 진입 기회를 마련하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현재 참여 중인 글로벌 기업은 구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웹 서비스, 다쏘시스템, 앤시스, 지멘스, 오라클, IBM, 인텔, 오픈AI 등이다.

지난해까지 총 930곳의 국내 유망 창업기업이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각 분야에서 특화된 지원을 받았으며, 협약 기간 중 M&A 12건 체결, 투자유치 금액 5000억원 돌파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정부는 올해 총 예산 430억 원을 투입해 창업기업 305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오영주 장관은 이날 구글플레이가 주최한 ‘2024 창구 알럼나이 데이(총동창회)’ 행사에 참석하여 ‘창구’ 선정 기업을 축하하고, 그간 ‘창구’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김지하 구글플레이 마케팅 매니저에게 장관 표창을 시상하는 등 관계자들을 격려하였다.

‘2024 창구 알럼나이 데이’는 글로벌 기업 협업 ‘창구’ 프로그램의 6년차 진입을 기념해 1~6기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남의 장이다. 이번 행사에는 중기부, 창업진흥원 관계자와 벤처캐피털, 퍼블리셔, 구글 임직원 등 300명 이상이 참석했다.

이번에 ‘창구’ 6기 프로그램에 선정된 스타트업 100개사는 중기부로부터 사업화 자금과 특화 프로그램을, 구글플레이로부터는 클라우드 크레딧, 1:1 심층 컨설팅, 마케팅 등의 지원을 받을 계획이다.

오 장관은 행사 축사를 통해 “2019년 ‘창구’로 시작한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은 총 11개사의 글로벌 대기업이 참여하는 중기부의 대표적인 민관 협력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는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우주항공 등 다양한 신산업 분야 글로벌 대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유재훈 기자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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