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최저가 비밀은 해외 직소싱, CU ‘비닐우산’
뉴스종합| 2024-06-18 15:03
모델이 CU에서 출시하는 우산들을 들고 있다. [BGF리테일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편의점 CU가 장마철을 대비해 55㎝ 비닐 우산 2종(퍼플·그린)을 5000원에 판매한다. 해외 직소싱(조달)으로 가격을 낮췄다.

제품은 CU의 BI(브랜드 아이덴티티) 색상인 보라색과 밝은 연두색을 적용했다. EVA 원단과 강화 살대를 사용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CU의 자체 캐릭터 ‘케이루’가 그려진 65㎝ 네이비 장우산도 있다. 구김이 적고 철과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FRP)으로 만든 살대와 스프링 지지대를 사용해 잘 꺾이지 않는다.

일회용과 다회용 우의도 출시한다. 똑딱이 단추로 착용할 수 있다. 다회용 우의에는 양쪽에 주머니를 달았다.

CU는 이 상품들을 최저 가격으로 맞추기 위해 해외 직소싱을 택했다. 해외소싱 전담 글로벌트레이딩팀은 해외 20여 곳의 우산 전문 제조사와 소통하며 상품 종류와 품질, 원가 등을 검토했다. 계약 체결 후에도 여러번 제조업체를 찾아 상품의 제조공정, 품질 등을 점검했다.

한편 최근 5년간 CU의 우산 매출 증가율은 2020년 16%, 2021년 19.5%, 2022년 12.5%, 2023년 24.2%, 2024년(1~5월) 43.3%다.

송서영 BGF리테일 글로벌트레이딩팀 책임은 “우산의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까다로운 심사 기준을 세우고 수차례 제조업체와 협상했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kimst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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