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져
고원 스키 슬로프에서 여름날 즐기는 야생화 축제
라이프| 2024-06-18 15:14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겨울 스키 슬로프가 여름이 다가오면서 순백의 야생화 바다로 변신했다. 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는 오는 21~25일 ‘2024 하이원 샤스타&로컬 축제’를 연다.

겨울엔 흰색 설원 슬로프, 봄-여름엔 데이지 흰색 바다, 하이원 리조트
카트길 따라 꽃길을 달리며...

‘2024 하이원 샤스타&로컬 축제’는 하이원의 시그니처 축제로, 올해는 강원랜드가 복합리조트 경쟁력 강화를 위해 ‘K-HIT(하이원통합관광) 프로젝트 1.0’을 추진함에 따라 다양한 로컬 콘텐츠까지 더욱 풍성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먼저, ‘야생화 카트투어’를 비롯해 시원한 바람과 함께 샤스타데이지가 만발한 여름 슬로프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가 준비돼 있다.

친환경 카트를 직접 운전하면서 곳곳에 위치한 포토존에서 자유롭게 ‘인생샷’을 남길 수 있어 매년 인기를 끄는 ‘야생화 카트투어’는 최대 5인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이용금액은 1시간 코스에 5만 원이다.

하늘에서 순백의 슬로프를 내려다 볼 수 있는 ‘하이원 운탄고도 케이블카’와 스키 리프트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샤스타 투어 통합권’도 판매한다. ‘샤스타 투어 통합권’은 오는 7월 7일까지 58% 할인된 가격인 2만 원에 현장구매 가능하다.

하이원 친환경 카트 야생화 투어

해가 지면 ‘썸머나잇 로컬 페스티벌’이 시작된다. 21일부터 23일까지 마운틴콘도 잔디광장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전통주와 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막걸리존’과 ‘푸드존’이 운영된다.

같은 기간 동안 버스킹 공연도 열려 로컬 페스티벌을 즐기는 고객들에게 여름밤의 아름다운 선율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축제 기간 동안 운영되는 체험부스에서는 꽃부채 만들기, 계피주머니 만들기, 나만의 향수 만들기 등 다양한 웰니스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체험부스는 21일부터 23일은 마운틴 잔디광장, 24일부터 25일은 밸리허브에서 운영된다.

하이원 고원 야생화 바닷속에 서면 누구든 영화 주인공이 된다.

그 밖에도, 온가족이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종이비행기 날리기 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와 패키지가 마련돼 있다. ‘2024 하이원 샤스타&로컬 축제’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하이원리조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남녀노소 모두가 힐링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니, 여름에도 시원한 고원 웰니스 관광 메카 하이원리조트에서 소중한 추억 쌓아 가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강원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복합리조트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한민국 관광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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