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의료계 집단휴진에 ‘빅5’ 서울아산병원 수술 70% 줄어
뉴스종합| 2024-06-18 15:47

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 [연합]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빅5’ 병원으로 꼽히는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이 의료계 집단휴진에 동참하면서 수술 건수가 전년 대비 68% 감소했다.

18일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이 속한 울산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서울아산병원에서 총 65건의 전신마취 수술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 20일(셋째주 화요일) 209건과 비교해 68% 감소한 수치다. 일주일 전인 지난 11일 141건과 비교하면 약 54% 줄었다.

대한의사협회(의협)이 주도하는 의료계 집단휴진에는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한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이 모두 참여했다.

울산의대 비상대책위원회가 전날 진행한 설문조사에선 서울아산병원 소속 교수 60.9%(225명)이 휴진 혹은 연차 등으로 진료를 하지 않거나 진료 축소를 한다고 밝혔다.

klee@heraldcorp.com

랭킹뉴스